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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란? 투자목적의 CD와 변동금리




양도성예금증서... 영어로 CD라고 하며 Certificate of Deposit의 이니셜로
흔히 CD금리라고 얘기할 때 바로 양도성예금증서를 말합니다.

양도성예금증서란 말그대로 양도가 가능한 예금증서를 말하는데
"은행에 예금을 하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명서와도 같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은행의 예금통장을 생각할 수 있겠으나 양도성예금증서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른데 통장을 들고 은행에 방문하면 즉시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하지만 양도성예금증서는 만기가 정해져 있어서 바로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금증서" 앞에 "양도성"이란 것이 붙어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현금을 받고 양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일반 통장은 양도가 불가능한데 양도성예금증서는 양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양도가 가능한 것은 양도성예금증서가가 무기명으로 발행이
되기 때문이며 양도성예금증서에는 마치 자기앞수표처럼 소유주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양도성예금증서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주인인 것입니다.

이러한 양도성예금증서를 현금화 하려면 주로 증권사에 가서 현금을
받고 파는데 사실 굉장히 불편합니다.

하지만 양도성예금증서를 사는 목적은 투자목적이 강한데 3개월간
양도성예금증서에 투자한다면 일반 예금이자보다 높은 이자를 주기 때문입니다.

은행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3개월간은 다시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돈이므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며 이때 양도성예금증서를 사가는
사람들에게 주는 이자를 "CD금리"라고 하는데 이것이 또 중요한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의 50%정도는 CD금리와 연동되는
변동금리 대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은행의 입장에서는 CD금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원가가 되는데
여기에다가 마진 몇%를 더해서 대출이자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CD금리가 정해지는 기준은 아주 간단한데 예를들어 어느 은행이
"200억원어치 양도성예금증서를 연4%의 금리로 발행하겠다"고 한다면
그날의 CD금리는 4%가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은행이 돈이 필요할 경우에 발행하지만 은행이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러한 날은 은행이
시중금리를 감안하여 CD금리를 발표하게 됩니다.

시중금리를 감안한 CD금리를 주먹구구식이라고 비판하는 시각도 많아서
변동금리대출의 기준을 좀더 정확한 것으로 바꿀만한 것은 없는지가 은행의
고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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